잇단 부동산 악재…빠르게 꺾인 노·도·강
30년 이상 재건축 아파트 많아, 투자수요 줄었으나 전세는 상승세 “집값만큼 재건축 분담금을 내야 한다.” 부동산 하락기를 맞은 재건축 시장이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사업성 문제로 한층 더 삐걱거리고 있다. 토지가격이 높아 그만큼 고분양가 책정이 가능한 서울 강남권과 달리 이 같은 문제에 취약한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는 타격을 받는 것이 불가피해진 분위기다. 준공 30년을 넘긴 재건축 아파트가 즐비한 서울 노원구, 도봉구 등이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노원구 소재 상계주공5단지는 전 가구가 전용면적 37㎡ 소형 타입으로 구성돼 조합원이 전용면적 84㎡ 타입 분양신청을 하면 분담금 5억원이 나온다는 예상이 나와 논란이 됐다. 이 아파트의 올해 3월 실거래가는 4억8000만원이다. 정부는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
경제/부동산
2024.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