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700조 자산의 조직 어떻게 구성됐나
농협은 농민이 주주인 협동조합이다. 조합원 수만 208만 명, 그런데 단순한 조합이 아니다. 농민 지원뿐 아니라 은행, 증권사, 심지어 언론사까지 거느리고 있다. 하지만 농협중앙회를 정점으로 한 지배구조에 대한 의문은 끊이지 않는다. 정부 당국도 농협이란 복잡한 조직을 들여다봤다. 농협은 각기 다른 조합을 꾸리고 있다. ‘지역농협’이 916개로 가장 많고 지방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지역축협’(116개), ‘품목농협’(45개), ‘품목축협’(23개), ‘인삼협’(11개)이 뒤를 잇는다. 이들 1111개 조합이 모여 ‘농협중앙회’를 꾸린다. 중앙회는 ‘농협경제지주’와 ‘농협금융지주’를 포함해 계열사 28곳을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농협의 총자산은 중앙회 166조원, 경제지주 13조원, 금융지주 532조..
경제/주식
2024.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