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發 가계부채…'조용한 금융위기' 경고음 커졌다
가계부채로 은행 흔들리는 '조용한 금융위기' 역대 정부의 '부동산' 의존으로 가계부채 폭증 성장도 위태…"DSR 상승할 때가 가장 위험" 수피 시카고대 교수 "한국, 특히 걱정스러워" 우리나라의 과도한 가계부채가 소비, 투자, 성장 등 경제 전반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계부채 문제가 당장 대규모 금융위기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조금씩 은행권 부실을 키우고, 고용·자원배분 부문의 효율성을 낮추면서 '조용한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가계부채를 둘러싼 우려가 빗발치자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으나, 전문가들은 그동안 역대 정부가 부동산과 가계대출에 의존해 성장해온 관행 자체를 뜯어고치지 않는 한,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어 내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가계부채 비율..
경제/부동산
2023.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