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예금 금리 9개월만에 모두 4%대로
5대 시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금리가 9개월 만에 4%대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12개월 만기 주요 정기예금 금리는 연 4.00∼4.05%로 나타났다. 연 3.65∼3.70%였던 한 달 전보다 0.35%포인트 상승했다. 79개 저축은행들의 12개월 만기 예금 상품의 평균 금리는 4.20%로, 은행권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금융권이 예금 금리를 올리는 것은 100조원에 달하는 고금리 정기예금의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로 은행채를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은행들은 경쟁적으로 수신 금리를 높여 자금을 확보했다. 최근 시중 대기성 자금이 늘고 있어 금융권 수신 경쟁이 다시 가열될 조짐을..
경제/주식
2023.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