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60주년...다음달 일본 공항에 ‘한국인 전용 패스트트랙’ 생긴다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이 공항 심사장에 ‘한일 국민 전용 통로’를 개설한다. 입국 절차를 간소화해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적 교류를 통해 후퇴하지 않는 한일 관계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양국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15일 한국 법무부에 따르면 전용 통로는 서울 김포·부산 김해공항과 도쿄 하네다·후쿠오카공항에 설치되며, 6월 초부터 약 한 달간 시범 운영된다. 양국 국민을 위한 전용 동선을 마련해 공항 혼잡을 줄이고, 빠른 입국을 돕는 방식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시범 운영 결과를 평가해 확대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국은 ‘사전 입국 심사’(프리클리어런스) 도입도 논의 중이다. 이 제도는 출국 공항에서 상대국 입국 심사까지 함께 마치는 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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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