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협상 결렬시 보잉·버번 위스키로 트럼프에 반격한다
유럽연합(EU)이 새롭게 마련한 대미 보복관세 패키지에 자동차, 항공기, 버번위스키 등 미국의 주력 수출품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U는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정한 새로운 시한인 8월 1일 전까지는 협상에 전념해 어떠한 보복조치도 시행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현지시간 14일 폴리티코 유럽판, 유락티브 등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전날 27개 회원국에 2차 보복조치 적용 대상 목록이 적힌 206쪽 분량의 문서를 공유했습니다. 이 조치는 미국 기본관세 10%, 자동차 25%와 관련된 대응책입니다. 언론에 유출된 문서 초안을 보면 2차 조치 대상 규모는 총 721억 1천600만 유로(약 116조원)로, 크게 공업제품(657억 6천400만 유로)과 농식품(63억5천200만유..
경제/주식
2025.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