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8.4원 오른 1409원… 이틀째 1400원대 개장

美 경제지표 호조에 强달러 지속美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도 축소3500억弗 대미투자 난항에 환율 상승전문가 “환율 1420원까지 갈 수도”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1400원대로 출발했다. 한미 관세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미국 달러화 강세까지 맞물리면서 원화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8.4원 오른 1409원에 출발했다. 환율이 1400원대로 출발한 것은 25일(1403원)에 이어 이틀째다. 개장 직후 환율은 지속 상승해 오전 9시 25분 현재 1411.6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 가치는 강세를 보였다. 25일(현지 시각) 미국 상무부 산하 경..

2025. 9. 26.

트럼프 “10월 1일부터 미국에 공장 없으면 의약품 100% 관세”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폭탄을 예고했다. 의약품, 대형트럭, 욕실용품에 줄줄이 높은 관세를 매겼다.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미국에 제약공장을 건설하지 않는 제약사의 브랜드와 의약품에 10월 1일부터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미국에 의약품 제조공장을 설립하라는 압박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의약품 수출액은 약 14억9000만달러(약 2조원)였다. 이에 따라 미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제약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대형트럭 제조업체를 불공정한 외부의 경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10월 1일부터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형 트럭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피터빌트, 켄..

2025. 9. 26.

스타벅스, 10억달러 투입해 2차 구조조정 단행

스타벅스가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북미 일부 매장 폐쇄와 추가 감원이 포함됐다. 25일(현지시간) 스타벅스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2025회계연도에 북미 직영 매장 수가 약 1%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번 감원 대상이 매장 외 근무 직원 약 900명이라고 전했다. 폐쇄 매장의 바리스타는 인근 매장으로 전환 배치되거나 일부는 퇴직금을 받게 된다. 스타벅스는 이번 구조조정 비용 10억달러 중 약 90%가 북미 사업과 관련된 것으로 추산했다. 총 비용 중 직원 퇴직금에 약 1억5000만달러, 매장 폐쇄 관련 구조조정에 약 8억5000만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비용의 상당 부분은 2025회계연도에 발생할 예정이다. ..

2025. 9. 26.

정부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방침…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

정부가 국내 외환시장을 24시간 개장하고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투자 서밋' 관련 보도 참고 자료를 통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시장 편입을 뒷받침하는 조치와 관련해 "거래시간을 24시간 연장 체제로 전환하고 ‘역외 원화결제망’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투자자의 거래 공백을 줄이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으로 빠져나가던 원화 거래를 국내로 흡수해 원화 국제화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우리나라 외환시장은 원·달러 현물환 '역내'시장만 인정된다. 거래는 정부 인가를 받은 2개 중개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참여자 역시 국내 금융당국이 지정한 금융기관으로 제한된다. 개장 시간도 오전 9..

2025. 9. 26.

李대통령, 월가 상대로 국장 '세일즈'...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대한민국 IR'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실히 개선하겠다" 외국인 불편 큰 '역외 환거래'도 개선도 약속…연내 종합 로드맵 발표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월가 큰손들을 만나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확실히 해결하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역외 환거래 시장 문제를 빠르게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1·2차에 걸쳐 진행한 상법개정안에 이어 자사주 소각을 골자로 하는 3차 상법개정안을 처리하는 등 필요한 모든 제도를 도입해 한국의 투자 환경을 신속하게 바꿔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증시 개장을 알리는 타종 행사를 진행한 뒤 '한국경제설명회(IR) 투자 서밋' 행사에 참여해 "새로운 경제질서가 만들어지는 혼란의 시기이기도 하지만 ..

2025. 9. 26.

한국, 미국에 490조 투자...트럼프 "선불로 내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미 무역 합의에 따라 한국이 미국에 투자할 금액이 3500억 달러(약 490조원)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그는 “그것은 선불(up front)”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합의와 관련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다른 나라들로부터 결코 제대로 대우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잘하고 있다. 우리가 이토록 잘한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이어 “관세와 무역 합의 덕분에 한 사례에서는 9500억 달러를 확보하게 됐는데, 이전에는 전혀 지불하지 않던 금액”이라며 “아시다시피, 일본에서는 5500억달러, 한국에서는 3500억달러를 받는다. 이것은 선불”이라고 밝혔다. 9500억 달러는 유럽연합(EU..

2025. 9. 26.

‘바이 코리아’ 열풍…외국인투자자 시가총액 30% 차지

외국인 보유액 1020조원…시총 비중 30.75%올해 3월 28.23%까지 비중 떨어지기도5개월째 순매수…9월만 7조원 매수 우위전문가 “외국인 유입 당분간 지속될 것” 코스피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1년만에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가 전체 시가총액의 3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5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장 마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사 주식 보유액은 총 1019조7012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코넥스 3개 시장 전체 시총(3315조7288억원)의 30.75%에 해당하는 규모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보유량이 전체 시총의 30%를 넘은 것은 약 1년 만이다. 지난해 9월..

2025. 9. 26.

中, 5~10년 내 美 제치고 세계 1위 우주강국 부상

美 CSF, 레드시프트 보고서 공개 미국 항공우주업계를 대표하는 상업용우주비행연맹(CSF)이 향후 5~10년 안에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우주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는 불과 2주 전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 청문회에서 중국이 유인 달 탐사 경쟁에서 미국을 이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논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온 것이다. 당시 짐 브리던스타인 전 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NASA의 예산 삭감이 번복되지 않는 한, 미국이 중국의 일정을 따라잡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레드시프트(Redshift)라는 제목의 이번 보고서는 총 112쪽 분량으로 중국의 새로운 우주정거장, 군집 위성, 유인..

2025.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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