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상장 중단
앵커 투자 기업, 줄줄이 상장 지연... 회수 부담 확대 ’4조 몸값’ 컬리, 현재 시총 7300억원 카카오엔터 소수 지분 매각으로 선회 업계 “출자자 회수 압박 심해졌을 것” 국내 성장 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했던 사모펀드(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2500억원을 쏟아부은 컬리의 기업공개(IPO)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투자금 회수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알짜 투자처인 줄 알았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조차 상장 지연 상황에 빠진 탓이다. 앵커PE는 생존을 위해 카카오엔터 소수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상장 전 자금 조달(프리IPO)을 끝으로 IPO 절차를 완전히 중단했다. 당초 올해, 늦어도 내년 중 상장..
경제/주식
2023.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