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손 뻗는 현대차그룹, 국내 연간 투자액 경신...'5년간 125조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로봇·자율주행 등 신산업을 육성해 국가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125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연평균 투자금액은 25조400억원으로, 올해 세운 국내 투자액(24조3000억원)보다 4.3% 늘어나 역대 최대치다. 올해까지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 극복에 초점을 맞췄다면, 2026년 이후에는 AI·로봇 등 신산업 발굴에 무게를 두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16일 정의선 회장 등 주요 총수들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면담한 뒤, 이 같은 중장기 투자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5년간 투자금액을 분야별로 보면 △미래 신사업 50조5000억원 △R&D 38조5000억원 △경상 투자 36조2000억원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
경제/주식
2025.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