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콜마 집안싸움에 휘청… 윤상현·윤여원 남매 경영권 분쟁
코스맥스, 인터코스(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업계 3위인 콜마그룹에서 경영권을 두고 오너 일가의 남매 갈등이 벌어졌다. 1990년 설립된 콜마그룹은 로레알, 에스티로더, 키엘 등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는 한국콜마와 건강기능식품 ODM 사업을 콜마비앤에이치 등이 속해 있다. 콜마그룹 작년 매출은 3조2708억원에 달한다. 콜마그룹을 창업한 윤동한(78) 회장은 아들에게 화장품, 의약품 사업을, 딸에게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맡겼다. 하지만 최근 남매가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두고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윤 회장이 직접 중재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미 지난 2019년 윤 회장이 자녀를 상대로 한 지분 증여가 이뤄져 남매 간 갈등이 쉽게 가라앉기 어..
경제/주식
2025.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