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싸움 거는 중국…상대방은 “모든 수단 동원”
유럽연합(EU)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글로벌 대화’ 회의에서 “중국의 희토류와 배터리 소재 통제 강화는 유럽 산업 전반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협의를 이어가되, 필요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7개국(G7)과 공조해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이달 9일 리튬이온배터리 완제품, 양극재, 흑연 음극재, 배터리 제조 장비 등 핵심 품목의 수출 제한을 발표했다. 시행은 다음달로 예정돼 있다. 지난 7월 반도체용 희금속 갈륨과 게르마늄에 이어 규제가 확대되자 유럽 산업계는 “희토류는 제조업의 혈류”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EU는 외교 채널을 가동했지만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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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