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 부동산 리츠 설립 박차…자산 유동화 작업 나서나
국내 기업들이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설립에 발벗고 나선다. 부동산을 전체 매각하는 것보다 리츠에 편입시켜 주주 자리를 지키는 한편 손쉽게 현금을 쥘 수 있어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최근 리츠 사업 진출을 위해 KB스타리츠의 투자운용을 담당하던 원광석 KB자산운용 리츠본부장을 영입했다. 원 본부장은 부동산 투자·운용 경력이 약 20년에 달한다. 한국투자증권, KB자산운용 등을 거친 그는 지난해부터 KB금융그룹의 첫 상장리츠인 KB스타리츠를 진두지휘했다. 원 본부장은 태광그룹 리츠 AMC(자산관리회사)의 핵심 인물로서 스폰서 리츠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태광그룹은 섬유·석유화학, 금융, 미디어, 레저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대기업집단이다. 그중 금융 계열사..
경제/주식
2024.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