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값' 한 판 7000원 임박...사료값·축산물 물가 상승 여파
늘어난 계란 수요, 가격 상승 부추겨 지난달 계란 한 판 소비자 판매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 판 가격이 3년여 만에 7000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계란 한 판(30구) 평균 소비자 판매가격은 694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6444원) 대비 7.8% 비싸고, 2024년 월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고병원성 AI 확산, 사룟값 급등, 여름철 폭염 등으로 인한 산란계 생산성 저하 등이 꼽힌다.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0월 경북 예천의 오리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하며 계란 생산에 큰 영향을 미쳤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누적 19건의 고병원성 AI..
경제/마케팅
2025.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