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개월 만에 최저…급락 배경은 결국 미국?
미국, 중국 등 수요 둔화 시사 지표 영향 국제유가가 미국 휘발유 소비 감소 전망에 더해 수요 둔화를 시사하는 각종 지표가 나오면서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64% 하락한 배럴당 75.33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브렌트유도 2.5% 하락한 79.5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모두 지난 7월 중순 이후 최저치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전쟁과 관련된 위험이 낮아지고 수요 전망이 둔화하면서 지난 3주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데다 항공 여행도 아직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으면서 수요 전망이 어두운 상황이다. 공급 측면..
경제/주식
2023.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