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사상 최고가… 커피값 또 오르나
커피 원두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원두 생산국인 브라질과 베트남에 악천후가 이어진 결과다. 이에 내년에도 커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0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뉴욕 시장에서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이 파운드당 3.44 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977년 4월 기록한 3.38달러를 넘어선 최고치로, 올해에만 가격이 80% 상승했다. 로부스타 원두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인스턴트 커피에 사용되는 로부스타는 올해 약 두 배 올랐으며, 지난 11월에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기상 악화가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브라질은 70년 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커피 수확량이 크게 줄었다. 10월부터 가뭄이 일부 해소됐지만, 토..
경제/주식
2024.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