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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는 범죄로 가득 찬 사기다.”(트럼프 1기)“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트럼프 2기) 과거 가상화폐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호적인 태도로 급변했다. 슈퍼히어로 의상을 입은 본인 모습을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증서)으로 출시하는가 하면 취임 직전엔 자신과 부인의 이름을 딴 밈코인을 내놓기도 했다. 대선후보 당시 가상화폐 산업을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가장 힘센 나라 미국의 대통령이 가상화폐 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은 막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자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10만 달러를 찍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1.9조 달러)은 메타(1.7조 달러)나 테슬라(1...
"지상 방산에서 조선·해양까지 포트폴리오 확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 11조 2462억원, 영업이익 1조 724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3%, 190% 증가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수출(별도 기준)이 내수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났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120mm 자주 박격포 비격 등 주요 무기체계의 수출과 국내 납품 물량 증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 8311억원, 89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222% 늘어난 수치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반도체 장비 사업 육성에 나선다. 인공지능(AI)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본딩 장비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한화정밀기계는 사명을 '한화세미텍'으로 변경하고, 김동선 부사장이 미래비전총괄로 합류한다고 10일 밝혔다. 세미텍은 '반도체(Semiconductor)'와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합성어로, '종합 반도체 제조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새 이름과 함께 김동선 부사장이 미래비전총괄로 가세했다. 한화세미텍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무보수로 일하며 회사 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한화비전과 한화로보틱스 등에서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며 차세대 기술 시장 개척에 공을 들여왔다..
생산성 대신 수율 안정화에 무게…2분기 말께 성과 기대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첨단 D램의 재설계를 칩 사이즈를 키우는 방향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생산성과 성능 보다는 '수율(투입품 대비 양품 비율)'에 무게를 둔 전략으로,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의 안정적인 양산에 역량을 집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1c(6세대 10나노급) D램의 칩 사이즈를 기존 대비 키워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1c D램은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한 차세대 D램이다. 회로 선폭은 11~12나노미터(nm) 수준이다. 이전 세대인 1b(5세대) D램은 12~13나노 대로 추산된다. 삼성전자는 1c D램을 차세대 HBM4(6세대 HBM)에..
10일 SPC삼립에 따르면 로켓단초코롤, 피카츄치즈케익, 고오스초코케익 등 포켓몬빵 3종은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1,4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다. 보름달 가격은 1,400원에서 1,500원이 되고, 꿀호떡은 4,600원에서 4,700원으로 인상된다. 로만밀식빵은 3,200원에서 3,300원이 오른다.원문기사
NH농협은행이 오는 12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주기형 상품 금리를 최대 0.6%포인트 인하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금리 변동은 신규 대출과 갈아타기 상품에 모두 적용된다. 대면 전세자금대출은 최대 0.2%p, 비대면 신규 전세대출은 최대 0.5%p, 비대면 대환 전세대출은 최대 0.3%p씩 금리를 인하한다. 농협은행은 "주택관련대출의 고객 부담 완화 및 실수요자 지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기준 NH농협은행의 상품별 금리는 △비대면 주담대(대환) 4.60~4.90% △비대면 주담대(신규) 4.58~5.88% △비대면 전세대(대환) 4.17~4.65% △비대면 전세대(신규) 4.37~5.95%이다.원문기사
주주 간 갈등 해소…ICC 중재 신청서 승소스캇 2대주주 잔여 지분에 '콜옵션' 행사줄어든 자금 여력…재무 부담 가중 우려 영원무역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자전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자회사 '스캇'을 둘러싼 2대주주와의 분쟁을 매듭짓고, 추가적인 지분 매입에 나서기로 하면서다. 이를 통해 스포츠 브랜드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손 들어준 ICC 영원무역은 지난 6일 국제상업회의소(ICC)가 스캇의 창업주이자 2대주주인 비아트 자우그의 중재 반대신청을 모두 기각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주주 간 계약에 있어 비아트 자우그의 위반 행위가 중대하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비아트 자우그가 가지고 있는 스캇 지분에 대한 자사의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
삼성화재 자사주 소각하면 생명 지분율 16.93%로밸류업 목적과 지배구조상 자회사 편입 필요성 커지분법 적용하면 삼성생명 순이익 年 3500억 증가주주환원율 50%로 높이면 ‘오너 일가’ 반사이익 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자회사 편입이 현실화되면 삼성생명의 연간 순이익이 3500억원 늘어 배당 규모가 확대되고, 이는 삼성생명 지분 18%를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오너 일가’의 상속세 우회 지원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 오너 일가는 주식담보대출 등을 통해 12조원의 상속세를 분할 납부하고 있어 이자비용 등 현금이 부족한 상황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달 31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의 하나로 자사주 비중을 2028년까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