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봄···하락하던 D램·낸드 가격 반등 시작
삼성전자 어닝 쇼크에도 바닥론 무게 삼성전자의 지난해 성적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였다. 영업이익 잠정치는 6조5400억원으로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에 미치지 못한 것은 2008년 이후 15년 만이다. 시장 컨센서스인 7조4886억원에도 턱없이 부족했다. 불황의 늪에 빠진 반도체(DS) 사업의 누적된 적자가 전체 실적에 반영된 결과다. 그런데도 업계에서는 반도체 부흥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는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조2800억원으로, 3개 분기 연속 증가했기 때문이다. 사업부별 확정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증권가는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DS 부문 영업손실 규모를 3조~4조원대였던 앞선 분기보다 줄어든 1조~2조원 수준으로 판단한다. 지난해 적자 행진을 이어간 ..
경제/주식
2024.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