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빅쇼트'의 전조인가…월가에 퍼지는 붕괴론
2007년 월가의 화려한 마천루 사이에서 몇몇 괴짜 투자자들이 이상한 징후를 감지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작은 균열이 거대한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었던 그들은 시장의 광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바보 취급을 당했다. 하지만 결국 그들이 옳았다. 그리고 지금. 2025년의 뉴욕증권거래소 전광판 숫자는 보이지 않는 균열을 암시하고 있다.현재 미국은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에 다다르고,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도 끈적하게 남아 있으며, 트럼프와 갈등을 보이는 미국 중앙은행(Fed)은 시장에 더 이상 확신을 주지 못한다. 최근 수년간 미국 증시를 이끈 기술주 중심의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조차도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 금요일(2월 21일)엔 S&P500 지수가 1.7% 하락했다. 2..
경제/주식
2025.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