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임원까지 9.7년···대기업 오너 일가의 승진시계는 빨라진다
국내 100대 그룹 오너 경영인들의 고위직 승진이 세대가 내려갈수록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10일 국내 자산순위 100대 그룹 오너 일가 835명 중 현재 경영에 참여하는 290명의 승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100대 그룹에서 현존하는 1세대 창업자 총 9명 중 6명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2세대는 353명 중 130명, 3세대는 391명 중 132명, 4세대는 80명 중 28명이 각각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세대가 내려갈수록 입사에서 임원까지 가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다만 임원이 된 이후 사장, 부회장, 회장으로 고위직 승진 기간은 4세대에서 짧아졌다. 창업 2세는 평균 28.7세에 입사해 임원까지 4.8년 걸렸고, 3세는 평균..
경제/창업
2024.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