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의 100억 CB 발행 속내는
수제맥주 브랜드로 잘 알려진 제주맥주가 100억 원대 사채를 발행한 지 3개월 만에 또 다시 대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잇따른 적자 속에서도 벤처투자회사를 인수한 제주맥주에 투자자들은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다시 100억 원 규모의 CB를 발행하면서, 자금조달의 목적과 신뢰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본업은 부진한데…‘벤처투자사’ KIB벤처스 전격 인수 28일 조선비즈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맥주는 지난 1월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통해 100억 원을 조달했고, 이 자금으로 이달 8일 ‘KIB벤처스’라는 벤처투자기업을 인수했다. 문제는 이 자금의 원래 목적이 ‘운영자금’이었다는 점이다. 실제 초기 공시에선 운영자금으로 쓰겠다고 밝혔지만, 정정 공시를 통해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
경제/주식
2025.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