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뚫렸다…'기밀 정보 털릴라' 임원 유심 교체령 재계 확산
가입자 수가 2300만명에 달하는 국내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SK텔레콤의 해킹 사고 이후 주요 기업들에서 임원들에게 유심(USIM) 교체에 나서라는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포스코, 한화, HD현대 등 주요 그룹이 자사 임원들에 유심 교체를 지시하며 보안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반도체, 방산 기업들을 중심으로 SK텔레콤을 이용하는 임직원 현황 파악과 함께 휴대전화 유심 교체 지시가 확산하고 있다.삼성은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임원들을 상대로 "SKT 이용자는 전원 유심을 교체하라"고 공지했고, 대부분의 임원은 이미 유심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 24일 임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SK텔레콤의 유심 보호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유심을..
경제/주식
2025. 4. 26.